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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롯데ㆍSK 합작,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발전소 2기 내년 말까지 건설
1천억원 투입…울산ㆍ미포 국가산단 내 10MW급 2기 내년 1월 착공
 
정호식 기자   기사입력  2024/04/07 [19:02]

▲ 울산시와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는 지난 5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 김용학ㆍ심영선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롯데와 에스케이(SK) 합작회사가 1천억원을 투입해 울산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신설한다. 

 

울산시와 롯데ㆍ에스케이 에너루트가 지난 5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롯데 에스케이에너루트 김용학ㆍ심영선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투자 양해각서에 따라 에너루트는 울산ㆍ미포 국가산단 내 1만5천431㎡ 부지에 1천억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1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내년 1월 착공, 연말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발전소가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은 16만MWh다. 울산시의 약 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각서는 특히 발전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때  울산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 발전소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구축되는 수소 전용 기반 시설이 울산 지역 내 수소 충전소 신설 등 수소 에너지 확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도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에너루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하게 인ㆍ허가를 집행한다. 

 

롯데 에스케이(SK)에너루트 김용학ㆍ심영선 공동대표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준 울산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은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해 관련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추진해 울산의 수소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인데 울산은 수소의 생산ㆍ저장ㆍ운송ㆍ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소 관련 기업을 많이 유치해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에스케이 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과 에스케이가스 각각 45%, 에어 리퀴드 코리아가 10%의 지분으로 지난 2022년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전력 생산과 수송용 수소 생산을 위해 설립됐다. 

문화, 예술, 교육, 인터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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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7 [19:0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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