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에서 독서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진=남구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에서 독서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항해:모비딕`으로 장생포 아트스테이 북카페에서 오는 26일부터 9월20일까지 격주로 운영되며 고전소설 허먼멜빌의 모비딕을 읽으며, 장생포의 문화를 공유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2024년 장생포 아트스테이 입주작가인 `이소정` 소설가가 맡아 진행한다. 

이소정 소설가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20년 단편 소설 `앨리스 증후군`으로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2021년 단편소설 `밸런스 게임`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영장`, `버드세이버 스티커`로 현진건 문학상 추천작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대산창작기금`신진작가로 선정돼 소설 분야에서 각광받는 신진 작가다.

한편,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장생포 아트스테이는 소설 모비딕에서 고래잡이들이 머물고 가던 물보라 여인숙처럼 장생포의 고래잡이들이 머물던 신진 여인숙을 재단장한 공간이다. 

여인숙의 구조를 최대한 보존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소설 모비딕을 읽으며, 과거 고래잡이들의 풍취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