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철 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울주군의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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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가 17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13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군 의회는 이 기간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의 와 개별 활동을 펼친 후, 회기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심사 보고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주요 안건은 당초 예산안 보다 1천156억원(9.96%) 증가한 1조2천77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울주군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조례안(노미경 의원 발의), 울주군 후계농업인ㆍ청년농업인 육성ㆍ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상우 의원 발의), 울주군 군립 의료기관 설치ㆍ운영 조례안, 2024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6건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김석명 부군수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김 부군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로 울주의 미래를 위한 사업예산을 추경에 반영했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노미경 의원이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버스노선 개편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노 의원은 "노선 개편안에서 검토되고 있는 울주군 지역 폐선 상당수가 울주군민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 노선으로 울산시의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울주군 행정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김영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쟁과 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대외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총선 이후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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