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태풍ㆍ호우ㆍ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자 오는 10월 13일까지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상황관리전담반은 재난 총괄 부서인 안전총괄과와 유ㆍ초ㆍ중학교 수업비상대책반, 체육예술건강과, 교육시설과를 주축으로 구성했다.
사전 대비 기간(4월 22일~5월 12일)과 대책추진 기간(5월 13일~10월 13일)에 취약 시설 점검과 수업 비상 대책 마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전 학교와 기관에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각 학교에서는 풍수해 취약 시설을 중점 관리해야 하며 폭염에 대비해 냉방시설과 급식시설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 수업비상대책반은 태풍ㆍ호우가 발생하면 학교의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업 결정 여부 등 학사 운영 조정 사항을 지휘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교육감 또는 학교장은 학사 운영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즉시 안내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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