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3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감사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행정국 소관 2024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을 심사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지난 17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제245회 임시회가 23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소방본부ㆍ소방서ㆍ울산 안전체험관과 시민안전실에 대해 심사했고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시민건강국을 대상으로 질의를 펼쳤다. 또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도시국, 농업기술센터, 차량등록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에 대해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울산시교육청 감사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추진단, 행정국 등에 대해 각각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행자위 공진혁 의원은 특수재난 훈련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예산 5억원 증액과 관련해 "태양광 발전설비가 꼭 필요한 시설인지 의문이 있으며, 사용량보다 생산량이 많아 잉여 전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잉여 전력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동칠 의원은 재난안전 통신망 단말기 확대 구매와 관련해 "당초 예산에 3억6천만원이 편성돼 있는데 이번 추경에 6억8천400만원을 증액 편성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권태호 의원은 "전통시장 초기 화재 대응 소방장비와 비상 소화장치를 신정, 역전, 언양시장 등 3곳에 설치할 예정인데 선정 기준이 뭐냐"고 물었다.

○환복위 방인섭 의원은 울산 양성자치료센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과 관련해 현재까지 진행상황과 치료기 예산규모, 우리나라 양성자치료센터 현황 등을 질의했다. 

안수일 의원은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예산 증액에 대해 "늦은 감이 있지만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개선이 별도로 마련돼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종사자 교육 강화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결핵환자 관리지원 사업과 관련해 "결핵환자는 감소하고 있는데 전담 인력이 증가하고 있는 사유는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산건위 홍유준 의원은 동구 남목 일반산업단지 사업추진에 대해 질의하고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준공시기와 맞추어 일반산업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훈 의원은 온산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지구 공모사업과 관련해 "현재 온산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업종이 사양산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온산 국가산단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석주 위원장은 울산 미포국가산단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용역과 관련해 국가예산 5억을 확보한 것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추가적인 국비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위 홍성우 위원장은 시교육청 안전총괄과 예심에서 "울산시가 운영하는 울산 안전체험관의 연간 학생 이용자수는 4만6천566명으로, 전체 학생 수 12만9천738명 대비 35.8%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학생들의 체험형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안전체험교육원 설립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북구에 소재한 옛 효문분교 부지 활용은 향후 자산 활용 계획이나 학생들의 이용 접근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대길 의원은 교육시설과 예심에서 학생 안전체험교육원 설립 예정부지로 옛 효문분교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 "철거 예정인 학교 건물에 내진 보강을 계획해 재정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며 중장기계획과 일관성 없는 사업추진을 질타하고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권순용 의원은  "화재발생 시 시ㆍ청각 장애인의 효과적인 피난을 돕기 위해 비상구 음성 점멸유도등 설치사업이 신규로 편성됐는데 사립 특수학교인 태연학교와 메아리학교는 제외됐고 예산 규모도 6억 수준인데 반해, 안전과 무관한 비데 설치 신규사업 예산이 6억4천만원으로 편성돼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