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북농협(조합장 최갑락)은 25일 상북면 21개 영농회와 함께 영농폐기물을 집중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해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농촌 불법소각 방지를 통한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집중수거 활동에는 상북농협 임직원과 새마을협의회, 여성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수십톤의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 폐모종판 등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사용된 후 경작지 인근에 방치되거나 매립, 불법소각 되어 미세먼지 발생, 토양 및 수질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무단 소각으로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어 농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러일으킨다. 환경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간 4.6만 톤의 폐비닐이 영농현장에서 불법소각·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갑락 조합장은 “상북농협은 영농회와 함께 영농철·수확철에 폐비닐, 폐농약용기를 집중 수거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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