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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만프레드슈피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5/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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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로 사회문제를 정신과학적, 뇌과학적,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득력있게 호소하는 세계적 학자입니다. 노모포비아는 케임브리지 사전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단어로 '노 모바일폰 포비아'의 줄임말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을때 불안과 초조함을 느끼는 증상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파괴적인 혁신이라는 명목으로 스마트폰을 둘러싼 세계적인 IT 기업들의 비열한 꼼수를 고발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인간의 건강과 인간성 파괴, 민주주의 회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렸고 미래는 인공지능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확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아주 미비한 인공지능에 불과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잠시라도 없으면 불안을 느끼며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은 IT 혁명 관점에서는 그 어떤 산업혁명보다도 큰 영향을 끼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부정적인 영향도 엄청나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이 지난 10년간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앞으로 10년간 우리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많은 디지털 기기보다 훨씬 작아서 손안에 들어오는 인공지능이자 컴퓨터입니다. SNS가 가능하고 결재, 이메일, 연락, 뉴스 시청, 영화 보기, 쇼핑 등등 스마트폰때문에 우리의 일상은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지갑 없이 나갈 수는 있어도 스마트폰없이 나가는 것은 큰 문제가 생길때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이제 최첨단 현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바보가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가장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탈진실입니다. 저자는 진실은 신발도 신지 않았는데 그 사이 거짓은 세계 반 바퀴를 돌아다닌다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은 극단적인 사회구성원간의 대립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돈을 버는 방식을 보면 어찌되었든 클릭수와 구독자 수를 늘리는 방식입니다. 가장 쉽게 접하는 이 SNS는 돈을 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정보의 제공 범위는 거의 모든 정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구독자가 계속 그 앱을 보도록 하기 위해 알고리즘이 개발됐고 그로 인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알고리즘의 덫에 빠져 자신이 즐겨보는 컨텐츠가 세상의 전부라고 믿게 됩니다. 가짜 뉴스는 이런 구독자들의 구독에 힘입어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더 자극적인 내용을 만들어내고 사실로는 부족하니 거짓을 사실처럼 만들거나 교묘히 편집해 구독자들을 끌어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아예 정반대의 주장과 의견을 담은 영상들이 구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따라서 같은 시대, 장소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반대의 주장을 끊임없이 알고리즘을 통해 제공하게 되고 사람들 사이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저자는 스마트폰이 주의력을 분산시킨다는 익히 알고 있는 주장을 넘어서 스마트폰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합니다. 스마트폰이 지극히 당연한 삶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목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사람들은 매우 젊은 나이에 이미 디지털 치매 증상을 겪게 되고 지능 지수가 하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인간이 인공지능과 비교해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인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였던 메타인지 능력이 감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울증과 가짜뉴스는 이미 사회전반적으로 퍼진 현상입니다. 스마트폰을 빼앗았다고 엄마의 손가락을 물어버리는 아이들이 생기고 자살률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놀랍게도 자살충동은 디지털 미디어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증가한다고 합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극단적인 사람들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돈을 쓰게 만들고 더 나아가 돈을 훔치기 위해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과거와 달라진것을 알게 됩니다. 스마트폰의 세계에 빠져 있다보면 자연과 사람과의 접촉이 줄어들게 되어 사람들 사이가 소원해지게 됩니다. 식당에 같이 밥을 먹으러 온 가족들이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대화를 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한국 청소년들의 95퍼센트가 근시이고 중국은 80퍼센트라고 할 정도로 근시는 새로운 펜데믹의 조짐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과거보다 훨씬 덜 운동을 하면서 손가락 운동만 할뿐 운동량이 줄어들어 과체중과 당뇨등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야 걸리던 병들이 이제 연령층을 훨씬 더 극단적으로 내려가 국가적인 의료문제와 비용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언젠가 월E라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에서는 미래의 인류가 운동량이 부족해져 스스로 걸어다닐 수 없어서 개인용 비행기같은 보조기구를 가지고 이동을 해야 할 정도로 비대해진 모습으로 그린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일이 꼭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사고를 깊게 하지 않고 왠만한 것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찾아보고 다른 사람의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기는 있는지를 파악하느라 사고력은 점점 떨어지고 동시에 수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집중하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레 ADHD가 늘어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우리를 교묘히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잠깐의 즐거움은 8시간, 10시간이 넘어가고 그로 인해 고혈압, 심혈관 질환, 우울증, 과체중, 수면장애 등을 유발시킵니다. 육체적인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적인 건강도 나빠집니다. 지능은 퇴화하고 관계는 어그러집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한없이 나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안쓰기는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통제하고 조율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무절제한 스마트폰의 사용을 자제시켜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는 자제력이 떨어지고 어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큰 문제가 없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시는 서서히, 때로 급격하게 진행이되고 그로인해 지능과 사고능력이 떨어지면 학업성취도도 떨어지게 되어 결국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청소년은 금새 성인이 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는 것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따라서 청소년때의 습관을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가지고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골든 타임을 잘 지켜서 아이들을 잘 케어해야 합니다. 다른 취미와 책읽기 등을 시켜서 건강한 포럼을 하고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부터 영적인 모범을 보여서 기도하고 책을 읽고 대화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자신을 하지 않으면서 자녀를 고치려 한다면 그것은 아무런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미래를 살리려면 지금 서서히 완전히 장악한 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통제력을 갖게 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갖추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짜 자기 돌봄을 할 수 있도록 영적 서밋 타임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반드시 부모와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 2024년 5월 2일 오늘의 책 :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만프레드슈피처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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