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의 범죄ㆍ비위가 연평균 1천2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징계처분은 29%에 그쳤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2023년까지 소방공무원 범죄ㆍ비위는 총 6천253건 발생했다. 지난 5년 동안 소방공무원의 범죄ㆍ비위가 연평균 1천250건, 월평균 104건 일어난 셈이다.
소방공무원의 범죄ㆍ비위는 2019년 1천230건에서 2020년 1천299건, 2021년 1천433건으로 3년 연속 증가하다 2022년 1천183건, 2023년 1천108건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1천433건)에 범죄ㆍ비위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지난해(1천108건)에 가장 적었다.
계급별로 보면 소방위의 범죄ㆍ비위가 1천502건(2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소방사 1천398건(22.4%), 소방교 1천293건(20.7%), 소방장 1천118건(17.9%), 소방경 673건(10.8%), 소방령 191건(3.1%), 소방정 75건(1.2%), 준감이상 3건(0.05%) 순이었다.
소방서장에 해당하는 소방정의 경우 평균 현원 356명 대비 75건의 범죄ㆍ비위가 발생해 발생 비율(21.1%)이 전 계급 중 가장 높았다.
다만 범죄ㆍ비위 소방공무원에 대한 징계 처분은 29.3%에 그쳤다. 나머지(61.7%)는 행정 처분이었다. 2년 1천183건, 2023년 1천108건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1433건)에 범죄ㆍ비위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지난해(1천108건)에 가장 적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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