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이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농소·송정·효문·양정·염포·강동 지역 주민자치회와 통정회 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시 광역트램교통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도시철도 연장 등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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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이 16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광역도시철도 연장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북구 농소ㆍ송정ㆍ효문ㆍ양정ㆍ염포ㆍ강동 지역 주민자치회와 통정회 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 북구 교통행정과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도시철도(울산트램) 2호선 구간 건설과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기 의해 마련됐다.
문석주 의원은 간담회에서 "울산의 대중교통은 버스 중심이라서 시민들이 교통체증, 이용 불편 등에 교통서비스의 제약을 받아 왔다"며, "울산시가 대중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광역도시철도(트램) 1호선을 시작으로 총 4개 노선을 단계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노선 연장 등에 관하여 용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KTX-이음이 북울산역에 정차한다면, 경주ㆍ서울까지 교통수단이 다양해지면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울산과 북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이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농소·송정·효문·양정·염포·강동 지역 주민자치회와 통정회 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시 광역트램교통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도시철도 연장 등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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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주민들은 "광역도시철도 1호선 구간(태화강역~신복로터리)이 2028년 무렵 완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구와 중구, 북구를 연결하는 트램2호선은 야음사거리에서 시작해 북울산역까지로 되어 있는데,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수요를 감안해 북구 진장디플렉스, 진장유통로 일대로 노선을 변경하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농소지역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와 관련해 주민들은 "기차는 이용객 등 잠재적 수요가 많은 곳에 정차해야 한다"며 "북구는 각종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산업단지와 강동지역의 관광개발을 위해 정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부서는 "도시철도 2, 3, 4호선의 노선 연장, 타당성 검토와 관련한 사항은 용역 중에 있고, KTX-이음 울산 정차는 국토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오늘 건의한 사항은 관계부서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문석주 의원은 간담회 마리에 "북울산역 주변 매곡ㆍ호계ㆍ중산 지역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균형발전의 취지를 고려해서 교통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울산시와 북구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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