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최근 구ㆍ군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의 폭언ㆍ폭행 등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퇴직 경찰 등 고령층 전문인력을 활용해 해결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해운대구, 북구, 강서구 등 3개 구 22개 동에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으로 명명된 44명 고령층 전문인력을 배치 한데 이어 7월에는 강서구 6개 동에 12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3개구 28개 동에 총 56명의 고령층 전문인력이 배치된 것이다. 시는 내년에는 대상 구를 넓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배치 사업은 최근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 및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고령층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사업으로 악성 민원 문제도 해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인 셈이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