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7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2024년도 시민안전실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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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 제252회 제2차 정례회가 7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정자치원회는 시민안전실을,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환경국을, 교육위원회는 울산시 교육청 행정국을 대상으로 각각 행감을 펼쳤다.
○행자위(위원장 이장걸) 강대길 의원은 이날 시민안전실 행감에서 "지역 안전지수 중 생활안전, 자살 분야 등급이 3년간 4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5년간 자해ㆍ자살 응급실을 찾은 건수와 10대ㆍ20대 층의 자해ㆍ자살이 전체 시도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보아 안전관리정책이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생활안전 지수는 정주여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진혁 의원은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중대사고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사망 19건, 부상 21건으로 총 40명의 사상자가 있었다"며 "해마다 국가산업단지 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실정인데 현재 안전 전담인력 현황은 어느 정도냐"고 질의했다.
○문복위(위원장 홍유준) 손명희 의원은 이날 환경국 행감에서 "관내 8개 하수처리장 중 방어진 하수처리시설을 제외한 7개의 하수처리장에 처리용량을 초과하여 하수가 유입되고 있다"며 " 특히 회야 하수처리시설이 올해 9월까지 263일이나 초과 유입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 환경기술인으로 구성된 공단 민간자율 환경순찰대가 울산시와 공조해 합동 순찰과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악취감지 횟수와 하천오염 감지 건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말 기준 0건"이라며 "실적이 전무후무 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교육위(위원장 안대룡) 권순용 의원은 이날 행정국 안전총괄과 행감에서 "울산지역 급식종사자 1천명당 산재인원이 62.2명으로 전국 최고로 다른 시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급식실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시설과 행감에선 "오는 12월까지 가스 냉난방기에 의무 부착해야 하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현재 미설치율이 84%로 올해 내 마무리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문석주 의원은 안전총괄과 행감에서 "신천초 교통안전시설 설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교육당국도 파악 안된 상태에서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반대결정이 난 바 있다"고 지적하고 "어설픈 설문조사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설명하고 소통해 제대로 된 의견을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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