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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 치료 ‘서광’
美 국립보건 연구원
 
  기사입력  2004/11/29 [20:35]
인슐린 생산기술개발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섬(島)세포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이 개발돼, 제1형 당뇨병 치료에 서광을 던지고 있다고 영국의 BBC인터넷 판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산하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D) 임상내분비연구실장 마빈 거센곤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 인터넷 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인슐린생산 섬세포를 섬세포의 전구세포로 되돌아가게 해 이를 대량으로 증식시킨 다음 원래의 섬세포와 비슷한 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것으로 BBC는 전했다.
거센곤 박사는 사망한 사람들이 기증한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생산 섬세포를 채취해 이를 세포배양용 소(牛)태아혈청(FBS)이 담긴 배지(培地)에 노출시켰다. 그러나 17일에 걸쳐 섬세포들이 군집상태에서 빠져나와 보다 원시형태의 세포인 인간섬세포파생전구세포(hIPC)가 되었다. 이 전구세포들은 인슐린은 만들지 못하지만 아주 쉽게 증식해 60시간마다 2배씩 늘어 90일이 지나자 10억 배로 불어났다.
이는 제1형 당뇨병 치료의 한가지 방법인 인슐린생산 섬세포 이식에 매우 중요하다. 섬세포를 만드는 췌장의 기증은 드물고 섬세포 이식에는 대량의 세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센곤 박사는 급속증식하는 이 전구세포를 다시 인슐린생산 섬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해 이번에는 FBS가 없는 배지에 노출시켰다. 그러나 이 전구세포들은 인슐린과 기타 호르몬을 생산하는 섬세포와 흡사한 세포군으로 분화했다. 다만 인슐린 생산량은 정상적인 섬세포의 0.02%에 불과했다.
거센곤 박사는 다음 단계의 연구목표는 이 전구세포가 완전한 인슐린생산 섬세포로 분화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환경조건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슐린생산 섬세포가 재생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섬세포가 늙어 죽으면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췌장은 새로운 섬세포를 만들어 낸다. 따라서 췌장에는 섬세포로 분화하는 그 무엇이 있거나 아니면 자연섬세포가 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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