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일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2025년도 본예산안 및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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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 제252회 제2차 정례회가 4일 상임위원회별 소관 2025년도 본예산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장걸)는 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예심을 펼쳤다.
공진혁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도 지적한 바와 같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 거래 사기, 청소년 범죄 등에 예산이 투입돼 개선될 수 있어야 하는데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천미경 의원은 "청소년 도박치유 교실은 도박 소년범을 대상으로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박 예방교육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딥페이크 범죄 등 최근 다양한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데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음에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대길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동일 목적이거나 유사한 내용의 홍보성 사업이 13개나 된다"며 "유인물, 기념품, 유인물 등에만 치중한 사업들이 주로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울산경찰청과 민간 단체 등이 사업을 수행하고 이들에게 관련 예산을 지원해 주고 있는데 집행률 관리를 놓치고 있다는 것은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청 사이에 소통 부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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