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순시온=신화/뉴시스] 중국의 음력설 ‘춘절’이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19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일(현지시각) 아순시온에서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 회의가 개최되는 모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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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음력설 ‘춘절’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2일부터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 중인 19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내려졌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이로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중국의 문화와 관습은 44개를 기록했다.
통신은 "중국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목록이 가장 많은 국가"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춘절이 중국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의례와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 전통 설날의 시작을 알리는 춘절이 복을 기원하고 가족 상봉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관습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대표단을 이끈 라오취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차관)은 "춘절이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 더 나은 삶에 대한 중국인의 희망, 가족과 국가에 대한 강한 유대감,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가치를 상징한다"며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 내려온 이 축제가 중국인들에게 지속적인 정신적 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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