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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1억 연 90만원 손해”
금리, 예금 3개월째·대출 7개월째 하락
 
  기사입력  2004/11/29 [20:41]

경기부진으로 시중의 자금수요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연 3.4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지면서 석달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대출 평균금리도 0.03%포인트 하락한 연 5.71%를 나타내 지난 7월 이후 넉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예대마진율은 2.2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와 대출 평균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축성 예금 평균금리는 지난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8%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이자수입은 마이너스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예컨대 1억원을 예금해 1년후 이자소득세 16.5%를 공제하고 받게 되는 이자수입은 29만5천800원에 그치며 물가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분을 빼면 약 90만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처럼 예.대출 금리가 계속 하락하는 것은 경기침체로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가 대폭 줄어든데다 한은의 콜금리 인하 이후 은행들이 각종 금리를 계속 낮추고 있는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수신금리 가운데 정기예금은 연 3.50%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내렸으며 정기적금은 연 3.61%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금리는 연 5.73%로 0.04%포인트 내려 4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가계대출 금리는 연 5.62%로 0.04%포인트 내려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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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11/29 [20:4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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