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명백한 법 위반…무면허운전 사과"
홍성우 시의원,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 대표 사퇴
울산 민주당 "상습 무면허 운전…의원직 사퇴해야"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5/01/14 [20:21]

▲ 울산시의회 홍성우 의원이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면허 운전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홍 의원은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께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며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인정했다.

 

또 "그동안 저를 믿고 신뢰와 도움을 주신 주민, 당원, 가족, 지인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 법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 대표 자리도 오늘부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의회와 당의 위상을 무너뜨린 죄에 대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면서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자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울산 민주당은 홍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 무면허 운전을 한 홍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홍 의원은 면허가 취소되고도 2년 이상 무면허 상태로 운전해 왔다"며 "지역 행사장에도 차량을 운전해서 참석했다는 목격담도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의회는 속히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해야 한다"며 "홍 의원은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조용히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울주군 KTX울산역 인근에서 무면허로 차량을 몰다가 경찰에게 적발됐다.

 

경찰은 홍 의원의 차량이 갑자기 서행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운전자 신원을 조회한 결과 무면허 사실을 적발했다.

 

홍 의원은 약 2년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날은 음주운전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홍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5/01/14 [20:21]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