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학장 나상균)이 교육인적자원부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실시한 전문대 전기 전자, 유아교육에 대한 평가에서 A+(최우수)를 받았다.
29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울산과학대학은 전기전자 교육환경 분야에서 남해전문대 등 10개 대학과 함께 A+(최우수) 등급을 부여 받았다. 과학대학은 또 유아교육 교육환경 분야에서 가톨릭상지대 등과 함께 최우수인 A+등급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A+등급을 받은 과학대학 전기전자통신학부는 단위교과목 중심 교육에서 산업체 직무영역 중심의 프로젝트 교육인 ‘산학밀착형 통합패키지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유아교육과는 산업체, 교육청, 지역사회, 학습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주문식교육과정 운영과 산학밀착형 교육과정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울산과학대학은 밝혔다.
울산과학대학은 99년에는 컴퓨터정보학부, 2000년에는 전기전자학부와 유아교육과가, 2001년에는 기계학부와 호텔조리과, 2002년에는 공간디자인학부, 세무회계과, 관광통역과가, 2003년에는 환경정밀화학과, 사회체육과, 사회복지과가 학과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학과로 선정된 바 있어 올해까지 6년 연속 최우수 학과로 선정돼 다양화와 특성화를 심화시켜 온 전문대학교육의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대학 학과 평가는 교육부가 대학의 다양화 및 특성화를 유도하고 교육 수요자에게 정확한 학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고 지원을 받아 매년 3~4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올 평가에는 전기 전자 32곳, 유아교육 73곳, 관광 40곳 등 100개 전문대 145개 학과가 참여했다.
교육부는 교육환경(교수, 시설, 재정, 지원체계 등) 및 교육운영, 성과(교육목표, 특성화, 교육과정, 강의, 학생지도 등)를 평가영역으로 상대평가한 뒤 그 결과를 각각 3분의1로 나눠 A+(최우수), A(우수), B(보통)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학과평가 발표 및 특성화사례발표회는 지난 26일 영남이공대학에서 개최됐다.
박석철기자 scpark@gy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