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화물 통관처리 시간이 2년만에 절반 가량 단축돼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다. 관세청 보고에 따르면 수출입 화물이 입항에서 신고수리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해 1월 평균 9.6일이었으나 이달에는 5.5일로 4.1일(43%) 단축됐고 특송화물까지 포함하면 3.8일로 줄어들어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등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 인천공항은 수출입화물 통관처리 시간이 2.5일에서 1.3일, 부산항은 12.5일에서 5.9일, 인천항은 11.1일에서 4.8일로 줄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1조6천834억원으로,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물류비 17조원의 10%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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