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체의 시장개척을 위해 동남아 국가를 방문하고 있는 박맹우 울산시장은 29일 베트남 국회 영빈관에서 응웬 반 앙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베트남-울산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이 얼마 전 ASEM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통해 인도차이나 중심국가, 아세안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하며, 베트남의 발전과 국가지도자들의 리더십에 존경을 표했다. 박 시장은 베트남에 도착 시민들의 표정과 생활 모습에서 경제성장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시민들의 모습에서 ‘공업화된 근대국가 건설’이라는 베트남의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울산은 한국산업의 중심도시로 국가 총생산액의 5%, 공업생산액의 12%, 수출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등이 소재한 도시라고 설명하고 울산은 아시아 중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 경제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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