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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고향 한글날 市 기념식도 안해
市 토요휴무일 직원동원 어렵다”
 
  기사입력  2004/10/07 [21:46]
오는 9일 세계문화유산인 한글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을 맞아 학계에선 자체 기념행사를 마련하는 반면 울산시는 기념식 계획조차 없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9일 한글날이 토요 휴무일인 탓에 직원소집이 쉽지 않는데다 일회성행사라는 이유로 기념식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학계와 시민들은 한글날을 국경일로 지정해야한다는 운동이 고개를 들고 있는 이때에 ‘의미없는 기념식은 필요없다’는 발상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한글의 우수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고 더욱이 간과해선 안될 것은 세계 어느 문자를 봐도 만든 사람이나 날짜를 알고 있는 글은 없다”면서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어 한글날을 기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한글날의 의미는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려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그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울산에서는 지난해부터 ‘외솔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현대한글의 근간을 이룬 최현배 선생을 기리는 사업을 하고 있는 중이고 시민들에 대한 홍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해 한글날의 기념식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외솔기념사업추진위원회 김 철 회장은 “한글의 최고 선생인 외솔선생의 고향에서 한글날기념식이 없다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타 시·도가 행사를 하지 않더라도 울산만큼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글학회 울산지회장인 양명학 울산대 교수는 “국가마저 국경일에서 제외시켰다”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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