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고복수가요제에서 여성듀엣 Grade-A의 김정숙·한수희씨(대구)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7일 오후 7시 30분 문수체육공원 호반광장 특설무대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가요제에서 '악몽'(버블시스터즈)을 열창한 여성듀엣 GRADE-A는 뛰어난 가창력과 곡해석력을 인정받아 상금 300만원과 가수등록증을 받았다. 금상은 4인조남성그룹 WAD의 정찬일 외 3명(울산)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정효진(인천), 동상은 김범연(울산), 인기상은 김소영(청주), 장려상은 혼성듀엣인 김신혜·최승권(부산)씨가 수상했다. 신인가수를 선발하는 경연대회에 이어 현숙, 하동진, 박주희, 이혜리 등 가수들이 나와 신나는 노래를 부르며 축하공연을 펼쳐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고복수가요제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 MBC TV로 녹화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