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무거동 옥현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다음달 16일까지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 생태학습을 실시한다. © | |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옥현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생태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숲 해설가들은 퇴임 교장들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숲 생태학습은 옥현초 4~6학년생 7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이 학교 인근 공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서로만 보던 여러 가지 나무와 다양한 식물들을 숲 해설가의 설명 속에서 직접 만져가며 자연과 친해지고 있다. 평소 그냥 지나치던 나무의 이름과 특징을 하나하나 배우는 것은 물론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의 변화, 삼림욕이 주는 이로움까지. 옥현초 손지영 교사는 "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공원의 맑은 공기 속에서 퇴임하신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환경 생태 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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