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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정화공원 가로수 나무들 고사중
 
박태완기자   기사입력  2007/10/25 [14:55]
 
▲ 양산시 동면 석산리 앞 수질정화공원 인근의 가로수들은 토공의 관리소홀로 죽어가고 있다.     © 박태완기자
'신도시 사업도 좋지만 이미 심어진 나무 관리나 제대로 해줬으면 합니다'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수질정화공원 인근 가로수 나무들이 관리 소홀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동면 석산리 앞 신도시 2단계 수질정화공원 인근의 도로변.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듯 죽어가고 있는 메타세콰이어는 현재 나무마다 수십그루가  흉물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잎이 거의 전부 빨갛게 타들어가 고사 직전에 놓여 있고, 줄기만 앙상한 채 누군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한창 푸르름을 뽐내야 할 시기에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도심 가로변 환경과 무더위 속 그늘을 생각한 시민들은 죽어가는 나무들로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 주위로 식재된 광나무 역시 건축용 자갈 등으로 살아나기 힘들 정도로 방치되어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난 5~6월경에 집중적으로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식재했다"며 "며 "지난 여름의 가뭄 현상으로 가로수가 고사된 경우가 많아 현장을 확인 후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식재시 뿌리가 잘내려 활착되어 사는 경우도 있지만 고사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도시 주민들의 유일한 휴식공간인 수질정화공원인근의 가로수들은 토지공사의 허술한 관리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말라죽어가는 나무들의 초췌한 모습에 어리둥절하고, 식재 후 몇년을 넘기지 못한 채 바싹 말라가는 잔혹한 풍광에 말문들을 잃은 상태다.
동면 가산리 주민 박모(46)씨는“많은 돈을 들여 식재 했을 것인데 겨우 몇개월이 지난 지금 수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토지공사양산사업단의 관리소홀을 나무랬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2단계 공사후 가로수 등은 양산시로 이관되기 때문에 현재는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일은 없다"며 "관리주체인 한국토지공사가 책임지고 원상으로 보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토지공사는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도시 2단계 조경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박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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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0/25 [14:5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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