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 직원들이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28일 양산상의에 따르면 상의직원 10명은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양산교육 발전에 기꺼이 동참하는 뜻에서 회의를 거쳐 직원들의 월 봉급액 10%를 모금해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24일 시장실에서 오근섭 양산시장, 안윤한 장학재단이사장, 황건오 양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박태조 진흥사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양산상의 직원들은 매번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남모르게 선행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계기로 관내 기업체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기금은 시 출연금을 포함하여 25억 7300만원으로 장학재단은 기금 모금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내년 초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산=박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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