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30일 건축허가·신고 등 각종 건축민원에 대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중순부터 인터넷을 통해 민원서류를 접수.처리한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건축민원의 인터넷 처리는 건축행정이 주민생활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복잡한 구비서류 및 처리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민원불만족 해소와 능률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민원이 본격 시행되면 민원인은 언제 어디서나 행정정보공유시스템에 접속해 건축인·허가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인 설계도서 등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고도화된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e-AIS)을 도입해 건축민원 전담자를 배치, 실시간 건축민원을 접수.처리함은 물론 민원 처리상황을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전송함으로써 투명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접수된 민원은 내·외부 관련 기관과의 실시간 온라인 협의를 통해 처리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향후 문제점이 발생되면 지속적으로 이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산=박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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