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남메세나협의회가 지난달 31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창립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남메세나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경득 경남은행장을 포함해 경남메세나협의회 창립 회원, 문화예술계, 경제계, 언론계 및 경상남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창립 첫번째 기념사업으로 지역 내 기업과 문화예술단체 10쌍을 이어주는‘기업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결연식을 가졌다.
결연식은 기업과 예술단체간의 지속적,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으며, 협의회는 향후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메세나 운동과 함께 즐거운 나눔 티켓 발행, 1기업 1문화 운동 등도 펼쳐 지역경제와 문화예술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경득 경남메세나협의회 회장은“메세나 등을 통한 나눔 경영은 기업 필수적 요소”라며“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호 발전을 통해 동행해 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경남문화예술의 신 르네상스시대를 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경남은행을 비롯해 노키아TMC, 경남스틸, stx조선, 동환산업, 삼원테크, 마산청아병원, 창원서울이비인후과 등 도내 기업체와 문화예술단체, 개인 등 총 200여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하주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