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전국 234개 시ㆍ군ㆍ구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 16개 광역자치단체별 평가에서 울산이 교통안전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과 제주가 뒤따랐고, 충청남도가 가장 낮았다.
교통안전지수는 인구, 자동차 등록대수, 도로 연장거리 등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주는 기초자료에 각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사고 발생자료를 대입, 사고 발생률 및 희생률로 산출해 교통안전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그룹별 평균지수를 100으로 정하고 100보다 낮으면 교통안전도가 높고 100보다 높으면 교통안전도가 낮다는 것을 뜻한다.
울산은 교통안전 지수가 78.15로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서울(80.44)과 제주(80.02)가 2·3위를 차지했고 충남(141.84)과 경북(140.58), 전남(140.30)이 최하위로 조사됐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서울 도봉구 49.0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울산은 동구가 78.2로 16위, 중구(80.56)가 19위, 남구(99.08)가 36위, 북구(123.06)가 46위를, 부산 강서구가 278.4로 안전도가 가장 낮은 69위로 조사됐다.
울주군은 67.19로 군별 순위에서 옹진군(15.71), 울릉군(17.39), 순창군(41.66) 등에 이어 67.19로 6위를 차지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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