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식품의 속의 염분이나 설탕, 지방은 고혈압, 당뇨병, 암 등 건강을 해치는 주범, 우리 먹거리 바로 알고 바로 먹자’

동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건강ㆍ영양체험 한마당 행사를 갖고 주민의 올바른 식생활 문화정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행사에는 영양체험으로 고혈압, 당뇨, 성인비만, 소아비만 식단과 고혈압, 당뇨환자들을 위한 외식식단, 암을 예방하는 항암성 식품 등을 전시ㆍ홍보한다.

또한 초등학생 아침 먹기 캠페인으로 올바른 아침 식단 등을 전시하며, 가공식품 구입 시 포장지에 있는 영양 표시를 살피는 방법을 홍보해 지역주민의 올바른 영양섭취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식품 바코드를 이용, 자신이 직접 먹은 식사의 영양 상태를 컴퓨터로 분석하는 주민 만족형의 영양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체력진단 코너는 순발력, 지구력, 민첩성 등 개인의 체력을 10여 가지 방법으로 측정해 혈압, 체지방량, 비만도, 폐활량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식 운동처방과 운동 상담을 한다.

또한 음악줄넘기, 노인 건강체조 및 주부댄스 시범을 통해 운동실천 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순회 진료팀과 가족보건복지협회는 골다공증 무료검진 등을 실시한다.

건강관리협회는 간 기능 검사를 비롯한 무료건강검진을, 로즈메디 산부인과는 아기 마사지 강습과 모유먹이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한의사회는 건강한방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직장인을 위해 17일과 18일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행사 첫날 6시 30분에는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체험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건강한 한 생활을 영위해 질병으로 인한 사회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