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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만 공사장 폐기물업체 ‘이사비용 수십억’ 골머리
이전비 20~30억 여유자금 없어 공사일정 차질
 
  기사입력  2004/10/10 [22:24]
울산신항만 민자부두 공사현장에 있는 해양 폐기물 업체 (주)선양이 내년 말까지 사업장을 이전키로 했으나 20~30억원에 이르는 이전비로 인해 울산신항만 공사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울산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선양을 비롯한 5개 해양폐기물 업체는 폐기물 집단화 사업과 울산신항만 공사로 인해 선양은 내년 말까지 나머지 업체는 이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남화동 남화부두에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그러나 선양을 비롯한 5개 업체의 사업장 이전은 그리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청은 폐기물 집단화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남화부두에 2개 선석과 부지 조성을 해 줄 계획이지만 이전에 따른 구조물 제작 등 사업장 구성은 업체가 모두 부담하게 돼 있다.
선양의 경우 20~30억 정도의 이전비를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여유 자금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폐기물 업체 관계자는 “울산신항 공사는 국가 개발 사업인 만큼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게끔 최대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하면서도 “20~30억원에 이르는 이전비가 너무 부담스럽다”고 밝히고 있다.
이전비와 함께 남화부두 한곳에 5개의 업체가 몰리게 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 된다.
현재 계획상 이곳의 선석은 2개뿐이어서 날씨 등으로 5개 업체의 작업이 몰리게 될 경우 선박 계류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염 발생시 책임 소재 파악이 불분명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관계자들은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폐기물 업체의 집단화 사업이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자칫 울산신항만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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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10/10 [22:2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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