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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0%이상 "대기업과 지배종속적 관계"
울산과 부산지역 중소기업 10 곳 .....
 
  기사입력  2005/05/19 [08:53]

울산과 부산지역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은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를 '지배, 종속적 관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울산지회가 150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중소기업 협력 및 동반성장에 관한 중소기업 인식조사'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에 대해 지배, 종속관계라는 응답이 82.1%로 가장 많았고 수평적, 협력관계라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중소기업이 사업하기 가장 힘든 이유로는 대기업의 하도급 횡포가 32.4%로 가장 많았고, 인력난(28.3%), 제품판로개척 어려움(13.7%), 정부의 규제 및 간섭(9.4%), 소비자의 중소기업제품 외면(8.1%), 담보대출관행(8.1%)등의 순을 보였다.

향후 중소기업 경영활동 환경에 대한 전망은 현재 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70.5%로 나타나 비관 전망이 우세했고, 현재와 비슷하거나(21.8%) 나아질 것(7.7%)으로 보는 업체는 소수에 그쳤다.

대기업과의 거래와 관련, 불공정 하도급 거래유형으로는 매년 단가의 일률적 인하가 63.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임의로 발주를 취소 및 변경(15.0%), 물품대금의 60일 초과 지급(10.3%), 하도급 계약서(발주서등) 미교부(1.8%) 등이라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하도급 거래 업체수는 1∼5개가 85.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10개가 9.4%, 11개 이상 4.8%로 나타났다.

주거래 대기업과의 거래기간은 11년 이상이 32.0%로 가장 많았고, 6∼10년은 31.3%, 3∼5년은 21.6%, 3년 미만은 14.9%로 나타나 지역 중소기업 60% 이상이 6년 이상 거래하고 있었다.

중소기업의 대기업 납품비중은 50%이상을 납품한다고 응답한 업체가56.0%로 가장 많았으며, 11∼49% 납품은 23.0%, 10%미만 납품은 26.5%였다.

대·중소기업간 협력증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그룹이 대기업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3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부(28.4%), 경제단체(19.5%), 대·중소기업협력재(15.5%), 중소기업(3.4%)등이라고 답했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대기업의 단가인하 및 비용전가 요구(62.7%)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수직적 관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24.8%), 수급기업의 높은 모기업 전속성(6.9%), 수급기업의 소규모화(5.6%)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우선 협력돼야 할 사항으로는 공정한 하도급거래관행 정착(64.6%)이 우선돼야 하며, 다음으로는 부품국산화를 위한 공동기술개발지원(17.0%), 금융지원(10.2%),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판매지원(5.4%),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기술교육)지원(2.8%) 등으로 나타났다./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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