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반구동 내황초등학교(교장 이한열)은 19일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을 알리기 위한 ‘내 자녀 바로 알기’의 날을 운영한다.
18일 학교측에 따르면 이날 학부모 4백여명이 참석, 오전에는 담임 교사의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이어서 학교장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내황 200권 운동(독서인증제)’ ‘수학 19단 외우기’등 학교교육 특색사업에 대한 토의도 실시한다.
이 학교는 이와 함께 전교생 전원에게 학생 개개인이 가장 잘하는 분야의 담임상을 시상하며, 학생들의 ‘나의 꿈 발표’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 학교는 맞벌이 부모가 많은 아동의 가정환경을 배려 ‘내 자녀가 무엇을 잘하는가’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적 관심에 대해 자체 조사·지도한 ‘내 자녀의 빛나는 1%’를 소개하고 학부모와 학교폭력과 왕따, 우울증 등 아동 생활 전반의 문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의논할 예정이다.
이한열 교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아이도 한 가지의 소질은 타고나는 법”이라며 “그 아이가 가장 잘하는 분야 한가지씩을 발굴, 지도하는 학습환경을 만들어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