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공장장 이동욱·울주군 삼남면)가 지역주민 5천여명과 전임직원과 가족 등이 함께하는 ‘2004 명문종가의 가을’이라는 축제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이 회사 럭비구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제 1부 노사협의회 창립 17주년 기념식에 이어 전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회사 주변지역 6.2Km를 달리는 Win-Win 마라톤 대회를 펼쳤다.
또 가족들과 함께 생맥주, 김밥,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로 준비된 먹거리 장터에서 식사를 즐기는 한편 에어바운스, 사주도사, 페이스페인팅으로 구성된 놀이마당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동감콘서트로 인기가수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두가 하나돼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이동욱 전무는 “이 행사는 삼성SDI 임직원들에게는 새로운 각오로 꿈을 향해 힘차게 달리자는 의지를 결집하는 장이면서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04 명문종가의 가을이란, 삼성SDI 부산사업장이 매년 여는 전통적인 가을 축제의 2004년 축제명이며, 명문종가란 이 사업장이 지난 6월 22일 새롭게 선포한 비전이다.
7개국 12개 생산기지를 갖춘 글로벌 삼성SDI의 탄생과 성장의 주역인 이 사업장은 SDI의 종가사업장이라 불리고 있으며 종가로서의 전통과 저력 그리고 책임감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속의 명문종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박선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