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매암동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주) 영남화력발전소가 지난 8일 인근 장생포초등학교 전교생 102명에게 학교와 협의해 자체 제작한 현장학습 활동용 티셔츠를 제공하고 전기안전교실을 개최했다.
이 회사는 또 장생포초 학생들이 부산아쿠아리움을 견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는 등 지역기업체의 교육활동 지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 학교 정창민 교사는 “영남화력발전소는 매년 장생포초 어린이들에게 발전소 견학을 통한 전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법 및 안전에 대해 교육하고 지역 주변의 문화 답사를 실시해 ‘고장사랑’ 마음을 기르도록 협조하고 있다”며 “전교생에게 학용품을 지급하고 가정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생포초등학교는 올해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2년간 해양수산부와 울산시교육청 으로부터 해양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어린이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해양 진로의식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