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통합절차 마무리
부산대는 11일 경남 밀양대와 내년까지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2006년 3월 신학기부터 통합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국정감사에 앞서 이날 미리 배포한 보고자료에서 다음달 중 밀양대측과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절차에 들어가며 밀양대는 자원생명과학분야와 생명바이오분야 등을 특성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대는 이를 위해 밀양대와의 통합논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 뒤 조만간 대학차원의 공청회를 개최, 광범위한 의견수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또 2009년까지 입학정원을 교수 1인당 29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며 밀양대와의 통합을 통해 이같은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와함께 부경대와 한국해양대, 부산교대 등 부산권역 다른 국립대와의 통합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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