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각급 학교에 자생하는 고목과 희귀 수종이 제도적 보호를 받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26일 학교 설립과 함께 식재돼 오랜 세월 전통과 애환이 서린 50년 이상의 고목과 희귀수종 (22종 164그루)을 보호 대상 수종으로 지정 발표했다.
도 산하 190개교 1500여 그루 가운데 외래 수종을 제외한 수령 50년 이상의 수목 중 근원직경 71cm 이상의 교목(관목은 40cm 이상)과 재산적 가치성과 희귀성, 역사성 등을 감안한 수종을 선별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사실상 방치상태에 있는 주요 수목을 효과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수목관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게 할 목적"이라 밝혔다. /창원=박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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