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회원 대상 일반농산물 2～3배 가격 판매

경남도는 DDA협상, 한-미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자 농산물을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고소득층 골드회원을 상대로 고가에 주문 판매망을 구축하는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전국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명품브랜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농산물 유통전문 법인(CEO)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마케팅 전문화로 경남도지사가 보증하는 고부가가치 농산물 명품브랜드화에 주력한다.

도는 농산물 명품브랜드 관리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뒷받침과 하부조직인 유통전문 법인을 통하여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제품관리,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명품브랜드 농산물 판매망은 최고 소득층을 겨냥한 골드회원 3000명을 확보하여 최고 가격에 한정 판매하고 최고품 상품 생산량에 따라 회원수를 점진적으로 늘려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 4억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하여 브랜드 명칭, 로고, 포장 디자인 및 박스제작, 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제정으로 관리위원회구성, 전문법인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창원=박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