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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플랜트공사
SK건설 12억달러에 수주
 
  기사입력  2005/05/24 [08:49]
SK건설이 12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쿠웨이트에서 수주했다.

이는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규모 공사로는 사상 최대액이며 쿠웨이트에서 지금까지 발주한 공사로도 가장 많은 액수다.

SK건설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OC(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12억2천 100만달러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및 가압장 시설개선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 23일 현지에서 계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회장과 손관호 SK건설 사장, 파룩 알 잔키 KOC회장, 송근호 주 쿠웨이트 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쿠웨이트의 남동쪽 일대에 산재돼 있는 노후화된 원유집하시설 10개와 가압장 1개를 증설하고 지하에 매설된 노후 배관을 대체할 지상 배관을 구축하는 작업이며, SK건설이 설계와 구매, 시공 등을 도맡아하는 턴키방식(일괄도급)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25개월로 2007년 7월 준공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계약식에서 "석유 플랜트공사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인 기술력과 그동안 쿠웨이트에서 많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쌓은 신뢰도를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작년 11월 쿠웨이트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를 만나 SK건설의 플랜트 시공능력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이번 수주를 위해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은 지난 94년 액화 프로판가스 저장탱크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쿠웨이트에 진출, 연료가스탈황시설 공사, 항공유탈황시설 공사, 아흐마디 정유공장 화재복구공사 등 많은 공사를 쿠웨이트에서 수행해왔다.

SK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높은 지명도를 발판으로 석유정제와 유화플랜트 공사 등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현재 대형 아로마틱 생산공장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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