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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13곳 순익 사상최대
지난해 4조 367억 전년 24.2% 업
 
  기사입력  2005/05/24 [09:07]


환율하락에 따른 외채환산이익 증가로 13개 정부투자기관들의 순익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재정경제부가 감사원에 제출한 '정부투자기관 결산서'에 따르면 작년 한국전력공사 등 13개 공기업의 당기순이익은 4조367억원으로 전년의 3조2천490억원에 비해 24.2%늘었다.

전체 공기업 당기순이익 증가분의 70% 가량을 차지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2조8천80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4% 늘었다.

한전의 경우 세전 순이익 8천892억원중 61%인 5천425억원이 환율하락에 따른 환산이익에서 비롯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전의 경우 예전에 발전소를 지을 때 끌어다 쓴 외채가 많은데 올해 환율하락으로 외채가 줄어들면서 순익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이라며 "내년에 환율이 오르면 다시 손실로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베트남 유전이 본격생산에 들어간데다 지난해 유가상승으로 2천7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작년보다 수익이 3배로 늘어났다.

한국조폐공사는 당기순이익이 113억원으로 작년대비 19.4% 늘어났으며, 대한주택공사는 2천347억원(15.5%), 한국토지공사는 4천867억원(11.0%)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003년 4억4천200만원에서 작년 20억2천4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이 4.5배 증가한 반면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순이익이 20억원에 그쳐 70.7% 감소했고 대한광업진흥공사는 27억 원으로 53.7% , 한국수자원공사는 1천445억원으로 34.2% 줄었다.

또 농업기반공사는 75억원으로 24.3%, 한국관광공사는 15억6천만원으로 24.4%, 한국도로공사는 529억원으로 18.9% 감소했다.

대한석탄공사는 2003년 적자가 1천182억원에 달했으나 작년에는 616억원으로 적 자폭을 줄였다.

13개 공기업의 자산은 전년대비 9.3%증가한 156조5천660억원이었으며 부채는 10.7%증가한 72조1천378억원, 자본금은 8.2%증가한 84조4천28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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