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에 따른 양봉농가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는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와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과 6월 2일, 7일 3차례에 걸쳐 울주군 온산읍(덕신·학남리), 온양읍(고산·운화리), 서생면(화정리), 청량면(용암·개곡리) 등 183ha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항공방제 약제인 치아크로프리드(저독성 농약) 수화제로 인한 양봉농가와 인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농 농가는 벌통을 밀폐하거나 방제지역 밖으로 이동해 줄 것과 음식물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24일 오후 울산시 녹색환경보전회,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주환경연합회, 자연녹색환경회, 환경연합국민운동본부,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울산생명의 숲 등 8개 단체가 참석하는 감담회를 열고 재선충 발생현황을 설명하고, 예방과 방제활동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강정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