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가 이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보문야외공연장에서 매주 저녁 8시부터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경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제공과 보문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무료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료 영화 상영은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에 상영하고 7~8월은 매주 수요일 상영한다. 상영예정작은 오는 3일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 평가받는 ‘붉은 돼지’(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애니메이션)를 시작으로, 10일은 ‘파송송 계란탁’, 17일은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24일 B형 남자친구‘ 등이다. 관광개발공사는 애니메이션, 무협, 오락, 공포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해 보문을 찾는 관광객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시연되고 있는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에 이은 또 하나의 상설이벤트인 무료 영화 상영은 보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벤트의 상설화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 하에 시행한 이벤트인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동참이 기대된다”며“관객들의 호응에 따라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성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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