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환경의 날을 맞아 '먹는 물 체험행사'라는 이색 이벤트가 부산 동의과학대학에서 열린다.
동의과학대학은 2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산학협력관 동의분석센터에서 부산지역 고교생 100여명을 초청해 '먹는 물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전날 직접 가정에서 먹는 물을 채수하고, 채수한 물을 직접 분석해 봄으로써 식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전자 현미경 등을 통해 수질오염 정도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 식수를 대상으로한 탁도와 농도 분석은 물론 먹는 물이 오염됐을 경우 발생하는 병원균에 관한 교육도 함께 열린다.
동의과학대학 보건환경과 이헌모 교수는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위해 우리 주위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먹는 물 체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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