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입시학원과 일선 학교는 1일 시행된 2006학년도 대입수능 모의고사가 작년 11월 치러진 대입수능시험보다 까다로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등 탐구영역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고 입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 언어영역의 경우 비문학 지문을 중심으로 독해력을 요구하는 글이 많아 작년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평가다. 수리와 외국어영역의 난이도에 대한 평가는 학원과 학교의 평가가 엇갈렸다. 수리영역에 대해 지역 입시학원은 어려웠다고 평가한 반면 학교측은 상반된 견해를 나타냈다. 울산 한샘학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만큼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에 반영된 난이도에 맞춰 수능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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