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1천㎞ 국토 대장정단 일행인 전국교수노조 부산지부(교수노조 부산지부)가 2일 오전 11시50분 울산에 도착한다. 교수노조 부산지부에 따르면 사립학교법 개정 국토 종단일행이 지난 1일 오전 10시 부산역을 출발, 오후 8시 양산시청을 거쳐 2일 오전 11시50분 울산대학교 앞에 도착한다. 울산에 도착한 국토 종단일행은 이날 오후 2시 정몽준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수노조 부산지부는 “만성적인 사립학교의 부정부패와 비민주적 인사 관행, 최근 성적 조작 등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립학교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현재 사립악법에 의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국민의 혈세가 엉뚱한 곳으로 낭비되고 있다”며 이번 국토 종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국토 종단 일행은 2일 오후 3시께 울산을 출발해, 경북 경산과 대구를 거쳐 오는 10일 대전에 도착, 순천 출발팀과 합류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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