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오는 14일 오후 해양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한국석유공사 가스전을 포함해 울산해양수산청, 현대중공업, 고리원자력발전소 등의 시설 보안책임자가 참석하는 울산지역 임해국자중요시설 보안책임자 대 테러 실무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열릴 실무위원회에서는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알 자와히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국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는 테러경고로 울산항 등 임해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해상 대 테러 경비대책과 테러 발생시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해경은 국가 중요시설과 위험물운반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테러지원국가(7개국) 선박 입항시 전담경비정을 지정해 테러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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