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초등학교는 학교에 흙사랑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거쳐 급식 시간때 재배한 농산물을 먹음으로써 급식 예산의 절감 효과를 가져왔고 아이들은 땀의 소중함과 결실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시교육청 지정 ‘환경교육 연구학교’인 두서초등학교(교장 김영렬)가 13일 오후1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운영 결과 보고회를 갖는다.
두서초는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지난 2003년 3월 시교육청으로부터 환경교육 시범학교로 지정 받아 2년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운영해 왔다.
보고회는 시교육청 담당 장학사, 울산교육과학연구원 담당 연구사 및 강남관내 전 초등학교 환경 담당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수업참관을 비롯해 자유참관, 운영결과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이 학교 오용주 연구부장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특히 열악한 울산의 환경보전 실태를 바르게 인식해 참여 의식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아동들의 환경교육이 어느 지역보다 비중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