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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수출 1위 넘본다
9월까지 181억 판매 작년比 49% 신장
 
  기사입력  2004/10/12 [21:22]

반도체와 5억差… 내년초 추월 가능성

무선통신기기(휴대폰 및 부품)가 올해 처음으로 자동차를 제치고 수출 2위로 올라선데 이어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반도체의 아성마저 넘보고 있다.
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20일까지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181억3천100만달러로 반도체(186억6천600만달러)를 5억3천500만달러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는 올해 전체 수출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3%로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서며 10.6%인 반도체에 0.3%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수출품목중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반도체를 제외하면 무선통신기기가 유일하다.
무선통신기기의 이같은 신장세는 GSM단말기가 유럽에서 날개돋친 듯 팔리면서 작년동기와 비교해 무려 127.1%나 늘어난 것을 비롯 미국(69.3%), 일본(37.8%), 중동(22.2%), 아세안(21.5%), 중국(14.8%)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휴대폰이 컬러화, 멀티미디어화하면서 수출 물량은 물론 단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반도체를 추월할 수 있을지, 추월한다면 언제쯤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9월 한달만 보면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반도체 수출을 1억달러 가량 앞섰는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초에는 역전이 가능하며 월간 수출액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연내에 수출 1위 품목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휴대폰의 경우올해 컬러폰이 교체 수요기를 맞아 정상적인 수출증가분 이상 급신장한 측면이 없지않아 내년에는 플래시메모리가 활황을 맞고 있는 반도체에 다시 밀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무선통신기기가 업계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과 한국산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성공으로 수출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반도체와 치열한 수출1위 다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자동차는 수출 171억8천600만달러로 3위, 컴퓨터와 선박은 127억3천800만달러, 110억6천300만달러로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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