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사장 김순택)가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e-메일 용량을 임직원들이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경비를 절감하는 'e-메일 다이어트' 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효율적인 e-메일 관리를 통해 임직원 1인당 용량으로 규정된 60메가바이트(MB)를 넘지 않도록 임직원 스스로가 조절하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연간 추가비용으로 지불되는 1억5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각 기업체에서 용지, 소모품, 교통비, 접대비 등 다양한 경비절감 활동을 벌인 적은 있으나 일상 업무에서 사용하는 e-메일 송수신 용량을 절감해 비용을 아끼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 회사는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회사 e-메일이 기본 60MB에서 1MB 초과시 20원의 비용을 서버관리 업체에 지급하고 있으며, 올 1분기에 월평균 60만 MB를 초과해 한달에 1천200여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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