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 Complex(생산부문장 부사장 지성태)가 지역 초등학교 10개교와 중학교 1개교의
결식 학생들을 위한 급식비를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SK㈜는 9일 울산시 교육청에서 이만희 SK㈜ 상무와 최만규 교육감, 강남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식 학생 급식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지원된 약 1억3천만원의 급식비는 선암초등학생 65명을 포함해 모두 11개교 501명의 학생에게 매월 1인당 2만6천원씩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급된다.

이 자리에서 이만희 상무는 "이번 급식비 지원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해야 할 시기에 어려운 형편으로 도시락을 챙겨가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업과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SK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남교육청은 "관내 결식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거액을 지원하고 있는
SK㈜에 감사하며, 이러한 배려가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SK㈜ 울산 Complex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99년부터 매년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7년간 2천741명의 결식 학생들에게 총 6억7천5백만원을 지원했다./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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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울산시 교육청에서 열린 결식학생 급식비 전달식에서 SK(주) 이만희 상무(사진 오른쪽)가 최만규 교육감에게 1억3천여만원의 급식비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