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동심을 불어 넣어주고 어른에게는 옛날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줄 반딧불이의 불빛 향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울산시교육과학연구원(들꽃학습원)과 공동으로 오는 18일 울산대공원 잔디광장에서 ‘제1회 반딧불이 소망담아 날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신형원 등이 출연하는 풀벌레 음악회를 시작으로 반딧불이 생태 설명 및 배부, 반딧불이 공개 및 소망 담아 날리기 등으로 열린다.
반딧불이 소망날리기 행사는 신청자 500여명에게 반딧불이 1,000여마리를 나눠줘 날리게 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반딧불이 개체수 증대와 자연사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 청정울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대행사로 ‘반딧불이 체험행사’가 오는 6월20일~21일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에서 마련된다.
부대행사에서는 반딧불이체험관, 곤충전시관, 곤충학습관, 곤충놀이관 등으로 마련돼 반딧불이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반딧불이체험관’에는 주간에도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곤충전시관‘에는 나비,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곤충 표본과 애벌레, 성충 등의 살아있는 곤충을 체험할 수 있다.
‘곤충학습관’에는 반딧불이 나비 등 곤충학습자료 등이, 소금쟁이 등 수서곤충이 비치·전시되며 ‘곤충놀이관’에는 나무 조각 등의 학습 자료를 이용, 여러 종류의 곤충 모형 만들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8일 들꽃학습원홈페이지를 통해 반딧불이 날리기 참여자(500명)를 선착순 접수한 결과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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