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던 SBS 드라마 시티홀이 드디어 종영을 앞두고 있다. 시티홀은 최근 저조했던 수목드라마의 시청률 부진을 깨고 유일무이하게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의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드라마 종영까지 2회분만 남은 상황에 뒤늦게 주목 받는 게 바로 시티홀 OST다. 실질적으로 발표된 시티홀 OST앨범은 그다지 이목을 끌지 못했지만, 드라마 속 두 주인공 조국(차승원 분)과 미래(김선아 분)의 러브테마곡으로 삽입된 ‘사랑하고 사랑합니다’는 첫 시작부터 그 반응이 달랐다. 현 가요계에서 유망주로 눈도장이 찍힌 신인 가수 박상우가 부른 이 곡은 13회가 되어서야 처음 방영 되었다. 13회 방송이 종결되고 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드라마 게시판은 물론, 여러 사이트에 박상우와 ‘사랑하고 사랑합니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신인 가수 박상우와 ‘사랑하고 사랑합니다’는 여러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탈환하며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온라인 음원 역시 줄곧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철, 슈퍼주니어, 백지영 등 중견, 스타급 가수들이 드라마 OST에 두드러진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속에 박상우가 신인가수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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